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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김종관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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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김종관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선언
  • 이철재 기자
  • 승인 2018.04.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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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점 여론조사방법 등 경선 룰 불합리 주장
▲ 사진은 청양군의회 김종관의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청양군의원 선거 경선에 불만을 가진 예비후보가 탈당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갑자기 여론조사의 공천룰이 바뀌고 가산점 제도 등 불공정한 경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종관 청양군의원(예비후보)이 19일 오전 10시 청양군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당의 경선룰이 당원50%과 여론조사50%에서 500명의 여론조사로 바뀌고 가산점 남발로 인해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후보가 발생하는 등 불합리한 경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급변하는 현재 선거 상황속에서 장기의 차.포를 다 떼고 장기를 두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양군의원 가선구의 경우 공천 3자리를 놓고 5명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경쟁을 하고 있는데 여성2명, 정치 신인 2명, 제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며 "가산점에서 정치초년생 20점, 청년은 10점을 더 주고 현직 여성의원을 포함 여성 20점을 주고 있어 저만 가산점이 없는 불합리한 상황에서 경선에 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경심하게 됐다"고 천명했다.
그는 또 "정당공천으로 인한 비리와 부정부패의 소지를 없애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올바른 실현을 위해 무소속으로 오로지 군민의 뜻과 쳥양의 발전을 위해 소신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무소속을 당선될 수 있도록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의 경선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예비후보들이 이어지고 있어 파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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