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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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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5.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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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천과 함께 발생하는 기후변화 증후군이 인간 생활 불편을 동반하는 사례가 비일비재 하다. 계절별로 철새도래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하여 날씨가 풀리며 황사, 미세먼지가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여름이 되면 각종 질병이 번져 불안을 증폭시킨다. 질병관리 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 모기인 작은 빨간 집 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모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여름이면 예외없이 발생하는 뇌염모기 주의보가 일찍이 5월에 발령된 것이다. 작은 빨간 집 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를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욀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릴경우 99%이상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수 있고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검사결과 일본뇌염환자수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신고된 환자의 약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국가예방 접종 지원대상이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으 ㄴ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모든 성인에 대하여 예방접종이 권고되지는 않지만 면연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위생 환경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여름철에 특히 야외활동에서 일본뇌염 모기를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와 함께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된것을 계기로 여름철 고질로 알려진 뇌염발생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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