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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자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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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자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
  • 김권용 기자
  • 승인 2018.05.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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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윤정원 천안동남경찰서 원성파출소 경위 모습.

가정의 달 5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세계 가정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아 가족모임이 잦은 달이다보니 가족 구성원 간 사소한 갈등과 다툼으로 인한 가정폭력 신고가 자주 들어온다. 
문제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보면 대부분 피해자들은 남편이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 던져 무서워서 신고했다며 사건처리를 원하지 않는다며 경찰 개입을 꺼리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가정폭력이란 부모, 배우자, 자녀, 동거하는 친족 등 가정구성원 사이에 정신적·신체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가져오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이처럼 가정폭력은 직접 때리는 신체적 폭력과 동의 없이 몸을 만지는 성적 폭력, 집안에 가두는 방임 등 그 유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16만 272건이던 가정폭력 신고건수가 지난해에는 27만 9058건에 이를 만큼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여 이미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를 코드0로 지령하여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시켜 적극적인 개입으로 행위자를 제지하거나 체포하고 피해자 분리와 의료기관 인도 등의 응급조치를 하게 된다.
또한 학대전담경찰관(APO) 제도를 시행하여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난 4월 개정된 경찰법과 경찰관직무집행법상 범죄피해자 보호를 경찰의 임무에 추가해 피해자의 2차 피해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긴급전화 1366을 핫라인으로 구축하고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임시숙소와 피해자 보호 시설을 안내하고 전담경찰관이 피해자의 심리상담과 의료비 지원 등 경제적 지원과 무료법률상담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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