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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류전세계 소비자에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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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류전세계 소비자에 어필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5.0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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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성이 뷰티 코리아로 급성장하고 있거니와 토종 뷰티 패션 브랜드 '스타일 쓰다'가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로레알 그룹에 인수되고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뷰티 브랜드 들이 글로벌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제2, 제3의 스타일 난다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로레알 그룹은 한국의 메이크업 및 패션 회사인 '스타일 난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로레알 그룹이 주목한 것은 '스타일 난다'가 2009년 선보인 뷰티 브랜드 쓰리컨셉 아이즈, 지난해 매출액 1675억원 중 약 70%가 화장품에서 나왔는데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탤런트 송혜교가 입은 블라우스 등으로 스타일 난다가 중국 시장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쌓아 온데다 색조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쓰리 컨셉 아이즈가 대륙의 소비자를 사로 잡았다고 한다.
롯데 백화점의 2014 조사에 따르면 스타일 난다는 한국 백화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한국 브랜드 1위였다.
지난해 중국의 쇼핑 축제와 중국 오픈 마켓 글로벌관에서 한국 색조 브랜드가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 기업이 K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에는 다국적 기업 유니베러가 자외선 차단 스틱으로 유명한 브랜드 카버코리아를 인수했다.
K뷰티 바람을 타고 중국 판매 비중이 높은 마스크팩 업체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 중소 마스크팩 브랜드 들은 2015년 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의 T 몰글로벌 마스크팩 부문에서 판매량 10위 안에 골고루 올랐다.
화장품 업계를 머지 않아 제2, 제3의 카버코리아나 스타일 난다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전세계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화장품에 주목하는 곳이 많다.
최근 한국 화장품 업계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유통 공룡 아마죤은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 화장품 회사를 위한 세미나를 여는 등 한국 화장품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 K뷰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 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이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충북 오성에서 주력하고 있는 뷰티 산업이 중국 시장은 물론 세계적 이목을 집중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국제적 명성을 떨치도록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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