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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상시가뭄지역 대체 수자원 확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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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상시가뭄지역 대체 수자원 확보 연구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4.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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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는 산학협력단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오는 2022년 12월까지 상시가뭄지역의 대체수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지류 하천 유역내의 지하수 인공 함양 및 관정 연계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단'(단장 건설안전방재공학과 김규범 교수)은 170억 6000여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다. 대전대가 주관하고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수자원 공급량이 실제 수요량보다 부족하게 되면, 가뭄현상이 발생한다. 북태평양 기단과 양쯔강(揚子江) 기단 또는 오츠크해 기단의 이상 발달이 있게 되면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형성되지 못함으로 대륙지방으로부터 이동해 오는 저기압의 진로를 가로막을 뿐만 아니라 동서 계절풍의 발달이 억제되어 가뭄이 일어나게 된다. (이재은, 재난관리론)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국내 상수도 미 보급지역과 소규모 수도시설(5920개소) 지역은 가뭄 시 취약지역으로 보다 안정적 수원 확보 및 기술 개선 등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들 상류지역은 과다 관로 비용 등으로 광역 체계 상수도 공급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지역 단위에서 충분한 양의 수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이번 연구는 강우 시 발생하는 잉여 수자원을 지층 내에 주입, 지하수 부존 량을 높이고 상류 계곡부에 모래저장형댐 설치로 극한 가뭄에 필요한 수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현장 중심으로  효과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주민의 참여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완료 시점에는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미 개발된 관정을 체계적으로 연계 활용, 지하수 고갈을 방지하는 등의 기술 개발로 가뭄 시 수자원 확보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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