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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화(爭點化)하고 있는 노인문제에 대한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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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화(爭點化)하고 있는 노인문제에 대한 대책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3.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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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경제 개발과 급속한 산업화는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초래했다. 공업과 상업중심의 경제체제로 인한 기계화, 대량생산화는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1970년대를 거치면서 서울의 비대화와 수도권의 팽창, 농촌의 공동화를 가져왔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지역 간 농촌 도시간의 불균형은 날로 커졌다.
충북의 남부 3군의 경우도 어떤 농촌지역과 다름없이 산업구조의 변화와 시장개방을 통한 농산물의 경쟁력상실과 그로인한 청년층의 이탈로 노동력과 경제력이 쇠퇴하고 노인들만 남아 근근이 생활하는 활기를 잃은 지역으로 전락하였다.
그 결과 핵가족화는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간적 고립을 초래하여 결국 사회와 노인 간,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간, 가정 내의 부모와 자녀 간의 사회적, 심리적 고립(孤立), 소외(疏外)라는 노인 문제를 발생시키게 된다. 이 같이 노인문제는 역시 인간의 기본적 욕구에 연관된 빈곤(貧困)혹은 경제적 문제에서 점차 질병과 장애(障?)사회적 역할 상실, 심리적 소외문제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결국 이 같은 노인문제를 개인 및 가족의 책임으로 전가(轉嫁)하고 방치하는 것은 고령화 속도에 비추어 볼 때 노인 개인 및 가족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방치하는 것은 고령화 속도로 보아 노인 개인 및 가족, 그리고 국가적 차원의 모든 면에서 적절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예방적. 사전적 차원의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노인 빈곤 및 노인건강보호 문제는 연금제도 및 노인 수발보험의 실시, 개선 등으로, 긴 여가시간, 역할 상실의 문제는 퇴직제도의 개선, 여가 시설의 확충 및 프로그램의 개발 등으로, 그리고 사회적 심리적 고립 및 소외문제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사회적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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