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중학교(교장 임근수)가 14일-15일 양일간 교정 곳곳에서 수학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작은 수학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작은 수학 축제는 ‘3.14’로 시작하는 파이(π)에 착안하였으며 파이(π)를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파이 암기왕 선발대회’, ‘도전 파이 스토쿠’를 비롯하여 각 학년마다 ‘파이 물결 만들기’, ‘파이 안에 내가 있다’, ‘와플 만들기’, ‘파이 수학 시 짓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동장과 중앙현관 앞에서는 수학놀이공간(신발 던지기 등)을 마련하여 작지만 속이 알찬 수학축제로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학생들은 파이 과자를 나눠먹으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 교과에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으며, 막연한 수학공포증을 날려버리고 있다.
정주옥 교사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골든벨 문제를 제작하고 재미있는 부스도 운영하면서 행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고 선생님들도 참여하셔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정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