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곳곳에서 ‘안희정 흔적(痕迹) 지우기’

이 량 기자l승인2018.03.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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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곳곳에서 직원들이 안희정 지우기로 분주하다. 7일 현재 충남도청 직원들은 정무비서 김지은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배신감에 흔적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단편적으로 직원들은 각 실과 사무실 벽에 설치된 안희정 전 지사의 도정방침(道政方針)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안 전 지사의 도정방침은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이란 제목으로 대화와 소통, 참여와 자치, 공정과 투명, 상생과 균형 등 4가지 실천 방향을 담고 있다. 안 전 지사의 도정방침을 직원들이 벽에서 철거한다는 것은 흔적지우기의 대표적인 예이다.
혁신(革新)에서 외부환경의 중요성과 혁신환경(環境)이 소수의 특정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은 혁신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정책결정자, 도시계획가, 그리고 지역사회 지도자들에게 이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어떻게 추진되어야 하는지를 시사(示唆)한다. 과학기술의 기반이 첨단산업의 전통이 결여(缺如)된 지역에 단기간에 혁신환경을 창출하기란 불가능하다.
좀 더 현명한 방법은 소규모 연구소와 기술혁신연구센터 또는 소규모 과학기슬단지를 조성하여 해당 지역사회의 명성(名聲)과 이미지를 구축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욱 실현가능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과학기술단지의 조성이 지역공동체 내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혁신환경을 창조하며, 궁극적으로는 테크노폴리스로 발전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할 것이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첨단산업활동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반시설 구축(構築)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이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충남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안희정 전 지사의 모든 사진이 사라졌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코너도 없어졌고 안희정이란 이름 자체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이 량 기자  669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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