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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의 안위는 어디에 있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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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의 안위는 어디에 있는것인가?
  • 송대홍 기자
  • 승인 2017.11.2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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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송대홍 태안주재 부국장.

태안군이 ‘청정태안. 관광태안’을 외치면서 유치하는 기업이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업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에 대한 보호 행정마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태안군은 남면 양잠리 일원 기업도시내에 한국타이어 첨단 연구시설을 유치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안고있는 민원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도시내에  당초의 계획과  진행하였던 시설은 1.464만m2(443 만평)규모에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관광 레져도시를 개발한다고 공표를 하였었는데 지금 현재 진행하려하는 기업의 사업내용은 25만평이 증가된 468만평규모로 첨단연구 용도 도입에 따르는 투자유치를 도모하는 명분으로 산업 연구단지를 조성하면서 한국 타이어 첨단 연구시설(주행시험장)이 유치된다는 것이다.
태안군이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타이어는 공장신설이  아닌 첨단연구시설이라는 주행시험장으로 소음, 비산먼지 등의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뿐 아니라 인근 관광명소인  청포대해수욕장, 몽산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안면도 지역과, 태안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자 측에서는 태안군은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사업자측은  공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주민간에 소통과 홍보, 협의가 전무한 가운데 오로지 사업자측이 일방적 진행에 주민들을 분노케하여 그나마 궁여지책으로 계획된 시나리오처럼 주민설명회라고하여 지난 8월 30일 태안군 남면 사무소에서 지역 일부 주민들을 참석시켜 설명회를 진행하려 하였으나 밀실행정과 사업자측이 일방적 용역조사결과를 설명하려하는 과정이라며 주민들은 도저히 받아드릴수없다는 반발로 일부 주민들이 소동으로 경찰력까지 동원되는 현상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태안군을 찾아 사업자와 행정기관이 주민들을 상대로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이해를 구하는 그 어떠한 부분도 이해할 수가 없다는 항의를 하자 군 관계자는 이미 서로간 소통과 협의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줄 알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게된 주민들은 더욱더 화를 조장하고 태안군의 행정이 누구를 위한 행정이며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냐며 행정이 사업자측과 그 어떠한 관계가 있지 않고서야 어떻게 주민들을 무시한 사업차측에 서서 반론을 제기하고 설득을 시킬려고 하느냐며 분개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후 지난 10월 12일 역시 같은 장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지는과정에서도 똑같은 주민들이 반발을 사면서 경북 상주시에서 유치하려다가 무산된 시설을 우리지역에 유치하려는 목적이 무엇이며 전 세계적으로 공해. 문제가 재앙을 가져오고있는 시점에 더군다나 지역에 고용창출이라든지 세수증대등을 미명함은룰론 이에 발맞추어 지역주민들을 선동하는 가짜 뉴스까지 난무하는등 주민들은 그 어떠한 경우라도 유치를 반대한다는 결의이다.
설명회 당시 전혀 알지도 못하는 참석자들과 사업자측에서 동원된 인원이였다고 주민들은 더욱더 분개를 하고 있다. 태안군이 이 같은 뒷짐 행정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타이어가 들어설 인근주민들은 지난 18일 주민 전체 회합을 가져 위원장을 선출하고 기업유치의 반대 투쟁위원회를 결성 유치철회를 목적으로한 대책을 강구해나갈 것이며 뒤이어 집회신고를 내어 태안군청에서 집회결의를 해놓고  있는실정이다.
한 마디로 현대도시개발(주)이 물고기의 산란장소로 일컬어진 적돌만(B지구)과 천수만(A지구)을 막아 주민 삶의 터전을 빼앗을 때와 다름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당시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들이 제대로 눈을 뜨고 주민을 위해 일을 했다면 그때의 어처구니없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들있다. 실제로 이번 한국타이어 유치와 관련 취재에 나섰다가 큰 실망을 했다.
기업유치 도대체 어느 곳에서 하며, 누가 관리의 주체인가에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기업도시의 땅을 팔아먹어야 하는 현대도시개발(주)이 앞장서 뛰고 있는 형식이며 또한 현대측은 모든 행정적 지원을 태안군에서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으로 외형적으로는 공표를하고있는 점도 중요시 판단이 되고있다.
기업의 이념은 이윤 창출이아닌가?
현대도시개발(주) 측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든, 지역주민의 건강을 해치든 상관없이 기업도시로 오겠다는 기업만 있으면 어떤 기업이든 두 손을 들어 환영할 수밖에 없는  논리가 맞을것이다.
태안군은 이를 지켜보고 있겠다는 것인가 군수에게 직접 묻고 싶다. 애초 태안기업도시에 무엇이 들어서기로 했는지를 말이다.
한국타이어와 현대도시개발(주) 측은 또 다시 기자들을 홍보관으로 초대해 브리핑을했다.
그러나일부언론 기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참석시켜 공식 설명회를 한다는 요식 행위로서 연구 개발 용역조사 결과를 설명하므로서 구색을 갖춘다는 미명이었으나  과연 참석한 관련 주민 공무원, 기자들이 이러한 전문적인 용어와 해설에 공감하고 이해하고 수긍을 하였느냐에 의문을 둘 수밖에 없는것이다.  
하지만 현대도시개발(주) 측은 여론의 입을 막아야 할 기자들과 일부 주민들만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과 주민의 질의  응답과 설명회를 마쳤다.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주민의 세금으로 삶을 영위하는 태안군 공무원과 태안군의회 의원들이 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기업이 주민을 불모로 또 다시 어려움에 빠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태안군수를 비롯한 000여명의 공무원들이여 부디 주민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당부한다.
바다를 빼앗기고 이제 삶의 터전마저 헐값에 빼앗길 수는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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