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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작은 관심이 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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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작은 관심이 예방이다
  • 중앙매일
  • 승인 2017.10.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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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방준호.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보이스 피싱 전화금융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으나 범죄자들은 대부분 외국에 거점을 두고 있어 추적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피해를 입어도 회복 또한 어려운 것이 현 실정이다.
최근에는 사기 행태와 수법도 다양하면서 대담해지고 있다.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국세청, 검찰청 등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것은 이미 오래된 수법이 돼 버렸다.지금은 신용카드가 잘못 발급돼 이를 해결해 준다거나 우체국 택배가 반송돼 다시 처리해야 한다거나 가족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해 피해자를 노리고 있다.그러나 우체국 직원이나 농협 직원 등 금융기관 종사자의 도움으로 이러한 피해를 예방한 사례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현금을 노리는 사기수법인 만큼 일선에서 근무하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사소한 관심을 통해 기지를 발휘, 피해를 입을 뻔 한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다.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는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하지만 금융기관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현금자동지급기를 이용할 때 조그만 주의를 기울려 주변에서 혹시 전화를 받으며 현금지급기를 조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유심히 살펴보고 속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 이라고 생각한다.보이스 피싱에 대한 예방은 아주 간단하다.
이상한 전화를 받으면 침착하게 응대하면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관과 상담한 후에 조치를 취해도 절대로 늦지 않다. 우리들의 작은 관심 하나로 보이스 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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