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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대산지구대, 농산물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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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대산지구대, 농산물 절도범 검거
  • 김계환 기자
  • 승인 2017.08.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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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암 투병하며 재배한 홍고추-신고접수 후 84분 만에 신속 검거
▲ 정확한 분석력으로 단 시간 내에 농산물 절도범을 검거한 대산파출소 1팀 경찰관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진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서산경찰서(서장 김 택준) 대산지구대에서 농산물 절도범을 검거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서산경찰의 신뢰성을 제고시키는데 계기가 되었다.
현재 대산읍지역과 지곡면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대산지구대(지구대장 이국찬, 경감)는 지난 11일 지곡면에 거주하는 주민 오00(남, 70세)씨로 부터 고추밭에서 익어가는 홍고추를 상당량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당일 근무하던 1팀의 정도순 팀장을 중심으로 신종대 경위와 노승희 순경이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조사 결과 피해자의 고추밭에서 10일 새벽에 홍고추 80여kg 정도가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력으로 수사를 진행하여 11일 오후에 지곡면 화천리지역에서 피의자 박00(여, 68세)씨를 검거하였다.
이 같이 절취당했던 고추는 피해자가 현재 암 투병을 하면서도 극심한 가뭄에 고추밭에 물을 주며 재배하면서 좀더 익은 다음에 수확하려고 살피던 중에 도난을 당했었으며, 대산지구대에서는 11일 14시 21분경에 신고를 접수하고 84분 만인 당일 15시 45분경에 범인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산지구대의 이 같은 성과는 올해 혹독한 가뭄으로 농산물의 품질과 수확량 감소에 대한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확 직전에 발생한 농산물 절도사건을 신속하게 종료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서산경찰의 능력과 신뢰감을 크게 제고시켰다는 여론이다.
이날 이국찬 지구대장은 “정도순 팀장(경위 사진 좌에서 2번 째)을 중심으로 사진 좌로부터 순경 조현규, 경위 정도순(팀장), 순경 이주현, 순경 노승희, 경위 신종대, 윤영중 경위 등 1팀의 경찰관들이 과학수사로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하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서산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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