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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음주운전 교통사고 크게 늘어... 의식 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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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음주운전 교통사고 크게 늘어... 의식 개선 절실
  • 중앙매일
  • 승인 2017.08.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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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홍성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박명수.

홍성군 관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해 본 결과, 2016년 상반기에 18건이 발생했었는데 2017년에는 같은 기간 동안 무려 29건이나 발생해서 작년보다 60% 이상 늘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은 사람도 2016년 상반기 7명에서 올해는 12명으로 7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작년 한 해 홍성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18명이고, 그 중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44.4%에 달해 8명이나 된다. 이 중에서 음주운전자 본인이 사망한 경우는 1명인 반면,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무려 7명이나 된다. 음주운전 차량에 부딪쳐 사망한 7명 중 5명은 보행자였고, 2명은 오토바이 운전자였다. 무고한 시민들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운명을 달리한 것이다. 음주운전차량 운전자 본인이 사망한 것보다 훨씬 많다.
음주운전은??운전자 본인은 물론, 아무 잘못없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거나 중상을 입게 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경찰에서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음주운전 만큼은 절대 않겠다’고 하는 의식을 갖는 것이다.
홍성이 교통사고로부터 더 안전해질 수 있도록 우선‘음주운전 없는 홍성’을 위해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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