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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역사교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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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역사교원 워크숍 개최
  • 정문교 기자
  • 승인 2008.04.3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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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교육과정 개편에 역사교사의 역할 강화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29일 천안교육청 대강당에서 충남의 역사교원 380명을 대상으로 역사교육 강화 특강과 새 역사 교육과정 개편에 역사교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교수 학습 방법 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충남역사교육연구회와 함께 한국과 일본은 최근 몇 년 동안 역사인식과 독도영유권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음에 주목하여 정재정 교수(서울 시립대 인문대 학장)를 초빙하여 격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동아시아가 평화와 공영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하루 빨리 역사 갈등에서 벗어나 화해와 상생의 역사인식을 모색하는 한일의 역사 갈등과 역사대화라는 특강을 실시했다.

정 교수는 한국과 일본이 화해와 상생의 역사인식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역사인식의 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어 조철수 교육연구사(교육과학기술부)는 새 역사교육과정에서는 중고등학교 교과목의 이름이 한국사도 세계사도 아닌 ‘역사’로 명명 된다는 점과 고등학교 선택과목에도 ‘동아시아사’‘한국문화사’ 과목이 신설되는 등 커다란 변화가 있다고 소개하였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역사교사들의 사회적 책무로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사인식의 공유 및 교과서 협력에 역사교사들이 앞장 서줄 것을 시대가 요구하고 있다면서 역사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도교육청은 8월부터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충청남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국립공주, 부여 박물관 등과 함께 초, 중, 고등학생 대상으로 우리역사 만들기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자기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보는 역사 정체성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사검정능력시험 등에 많은 학생이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암기식 학습과 현장감 없는 교실수업 등 역사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충남역사교사 대상 직무연수와 현장답사를 계획하고 있다.

정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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