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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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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 이 량 기자
  • 승인 2017.04.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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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자립-재활 의지 심어줘
▲ 사진은 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장면.

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20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옥천군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도창재)가 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편견을 버리면 그 사람의 능력이 보입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 건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한 장애인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선 주민 등 25명에게 국회의원, 충북도지사, 군수 등의 표창 및 감사장이 주어졌다.
이중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옥천군지부 후원 회원으로 무려 9년 동안 장애인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김대훈(47세, 옥천읍)씨가 충북도지사표창을 받아 큰 박수를 받았다.
그 외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지회 소속 최복수(69세, 이원면)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김상목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후원회장 등 11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행사를 뜻 깊게 만들기 위해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청명장학회(회장 박명식)가 초?중?고?대학생 총1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故)양무웅 발전기금에서도 중?고등학생 총5명에게 장학금을 내주었다. 또한 중학생 3명은 삼합지체장애인후원회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기념사에서 도창재 회장은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더불어 행복한 옥천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간 마음과 현실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영만 군수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군민 모두가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옥천을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오전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장애인의 자립?재활의지를 높이고 지역 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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