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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예방’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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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예방’이 최선이다.
  • 중앙매일
  • 승인 2017.02.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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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서산서 조현규 순경.

성폭력은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남·녀 불문,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뜻하며, 정부의 4대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 정책 중 하나로 반드시 척결해야 하는 범죄이다.
이렇게 반드시 없어져야 할 범죄 중 하나인 성폭력 범죄 피해자를 위하여 경찰에서는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및 치료를 위해 해바라기 지원센터, 피해자 전담 경찰관, 피해자 임시숙소제도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두고 있지만, 이 제도를 운영한다는 자체는 슬픈 일이다.
그래서 이러한 슬픈 결과를 접하기 전에, 성폭력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몇 가지 예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째, 여성의 경우 밤에 혼자 걸어갈 때에는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고, 주위의 환경을 인지 할 수 없을 정도의 전화 통화를 하지 않도록 한다. 나는 괜찮겠지 라고 하는 생각을 버리고 항상 주의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둘째, 집에 혼자 있을 때에는 택배를 직접 기사에게 받지 않고, 문 앞에 두거나 경비실과 무인택배시스템을 활용한다.
셋째, 심양시간에 혼자 골목길을 통해 귀가하기 보다는 다수가 이용하는 큰 길을 이용하여 귀가 하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이용 할 경우 호신용품이나 경보기 등을 지참해서 이용한다.
넷째, 되도록 회식 및 술자리에서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다. 만취 상태의 여성들은 보통의 여성들보다 더 쉽게 성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택시를 이용할 때는, 뒷좌석에 타고 목적지와 이동 노선까지 확실히 말하며, 지인에게 전화하여 택시 기사가 들을 수 있게 큰소리로 택시를 이용하여 이동 중이라고 얘기를 하거나 가족들에게 택시번호, 기사이름을 문자를 보낸다. 또한 하차를 할 때에 사람이 많거나 편의점곳 같이 밝은 곳에 하도록 한다.
이렇게 누구나 알기 쉽지만 간과하기 쉬운 성범죄 예방법을 소개했지만, 그보다 더 좋은 예방법은 항상 누구나 나 성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나 피해를 입어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는 피해자가 있다면 주저 없이 경찰에게 손을 내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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