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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영남의원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공약화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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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영남의원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공약화 손잡아
  • 중앙매일
  • 승인 2017.02.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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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과 영남권 국회의원들이 서해부터 동해까지 철도로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의 대선공약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박찬우(천안갑), 이명수(아산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 양승조(천안병) 등 충청, 영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의 대선 공약화를 위한 포럼이 열렸다.
쇄신의 공간 확산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교통망과 그 망의 확충에 힘쓰는 면모로 이해된다. 지역 쇄신의 확산은 거리의 조락함수(凋落函數)이다. 공간상에서 발생하는 경제 현상이 그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크기, 밀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말한다.
쇄신의 공간 확산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중간규모 도시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 도시계층은 계층 확산의 경로가 되는 것이다. 도시계층을 형성하는 도시규모는 확산과정을 결정짓는 관건이 되는 것이다. 때문에 중간규모 도시의 육성과 같은 성장거점전략은 대도시에서 나타나는 쇄신을 낙후지역에 쉽게 파급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날 참석한 여러 의원들은 서해안시대 물류 기능 강화와 경북 지역 관광 교통망 확충 등의 역할을 담당할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의 대선 공약 반영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기에 천안시 관계자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남북축 위주의 교통시설에서 벗어나 침체된 중부권 경제를 활성화해 국가 경제성장의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청주공항 활성화, 서해안 산업 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 등으로 반드시 건설돼야 할 국가 대동맥이다"이라고 설명을 한 것이다.
오는 3월 6일에 포럼이 개최될 예정인데, 이날 포럼결성식은 양승조 의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천안시에서 사업추진 경과를,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소장의 당위성 설명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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