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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다누리 콜센터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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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다누리 콜센터를 아십니까
  • 중앙매일
  • 승인 2017.02.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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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서 문진근 순경.

대한민국도 단일민족 시대가 저물고 다민족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가정 수는 20만 가구에 달한다. 우리나라 가정 100곳 중 2곳이 다문화가정인 셈이다. 오는 2050년에는 다문화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인구의 약 2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다문화가정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로의 완전한 편입 구성원이 되는데 다누리콜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누리콜센터(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 DANURI CALL)는 2014년 4월 10일부터 개별적으로 운영되었던 다문화 가족상담전화인 다누리콜, 이주여성 긴급전화 등을 통합하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지원 기관이다.
다누리콜센터는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한국사회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인권보호, 다문화 가족의 갈등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이곳 다누리 상담원들은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상담을 진행해 한국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다문화 가족과 이웃 여성들이 모국어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한변호사 협회의 법률상담은 물론, 가족간 갈등해결을 위한 가족상담 및 부부상담을 운영해 한국 정착에 필요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365일 24시간 언제나 1577-1366을 누르기만 하면 상담원과 상담이 가능하고, 온라인 상담은 홈페이지 www.liveinkorea.kr에서 가능하다. 또한 서울을 포함, 지방 6개소 상담소를 방문하여 면접 상담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다누리콜센터는 이주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다문화가정의 문화차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몇몇 사람의 관심보다도 이주민들을 우리사회의 진심어린 구성원으로 동화시켜 한국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적인 의식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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