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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AI 유입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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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AI 유입방지에 총력
  • 중앙매일
  • 승인 2017.01.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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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대체공휴일까지 합쳐 4일간 연휴가 귀성과 여행 등 인구이동을 증폭시키는 것은 부작용도 동반한다. 특히 AI 확산으로 닭, 오리 등 가축을 대량 매몰시켰음에도 아직 진정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의 인구대이동은 우려를 금치 못한다. 설 연휴를 즐기는 이동인구를 AI 확산방지를 위한 명목으로 제한시킬 수도 없는 입장에 대책이라면 관계당국의 철저한 소독작업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충북 보은군이 AI 유입방지 선제대응으로 소규모 가금류 도태를 독려하는 것도 한 방법일수 있고 남들이 모두 휴가를 즐기는 속에서도 유독 공무원들이 출장근무를 하게 되는 것이 불평등하나 절박한 대책은 어쩔 수 없다고 할 수밖에 없다. 보은군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보은읍에 상시거전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가 있으며 대규모 산란계농장에는 이동통제소 4개소를 설치해 축산관련 차량 및 축산관계자 등에 대한 출입통제 등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농장이 AI방역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26일까지 소규모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류에 대한 도태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긴급예비비 6000만원을 편성 토종닭은 1마리당 1만5000원 기타 가금류는 2만원의 보산기준으로 소규모 가금농장을 자율 도태시킨다. 관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330여 농가 4000여수가 해당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은군은 설전에 전 공무원들을 동원해 담당마을을 정하고 소규모 사육농가를 방문 도태 독려를 한다는 것이다. 아예 소규모농장의 가금류는 도태하고 설전에 예비단속으로 AI 확산을 방지한다는 보은군의 계획이 설득력 있다고 보인다. 아무리 AI 확산이 우려된 다해도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면 얼마든지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인간능력이다. 특히 관계당국이 철저하게 대비하면 어떤 재난도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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