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스프링 페스티벌'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가족 마당극 '우리신화 이야기'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2일 동안 3회의 공연이 열린다.

민족예술단 우금치는 국내 최고의 역량과 기량을 갖춘 대전의 대표적 마당극 단체이다.

'우리신화 이야기'는 우금치의 야심작으로 어린이에게 눈높이를 맞춘 마당극이자 우리 신화의 재발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지극한 사랑을 다룬 ‘자청비’이야기와 생명탄생을 관장하는 삼신할미에 대한 ‘당금애기’설화, 그리고 북두칠성이 된 일곱 형제에 관한 ‘칠성신’신화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어린이들에게 우리 신화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 작품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통신화 속에도 그에 필적할만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마당극 특유의 관객과의 소통이 흥미로우며 친근한 삼신할미가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오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