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곡초등학교(교장 김형곤)에서는 오늘 One Book One School 운동을 통한 4월 독서행사를 실시하였다.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전교생이 함께 읽는 One Book One School 운동을 초등학교 특성에 맞게 월별 독서주제를 선정한 후에 전교생이 함께 읽을 책과 함께하는 독후활동으로 계획하였다.

4월 독서 활동은 ‘ 자연환경의 소중함, 학교 숲·화단을 가꾸며’라는 주제로 전교생이 함께 읽을 책 세 권을 선정하여 읽고, 각 학년별로 독후활동을 하였다.

1~2학년 학생들은 ‘맥도널드아저씨의 아파트 농장’을 선생님과 함께 읽고, 나무책 만들기에 도전하였다. 3~4학년 학생들은 ‘리디아의 정원’을 친구들과 함께 읽고, 화분에 봉선화와 강낭콩을 심은 후 관찰책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5~6학년 학생들은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읽고 실제로 학교에 자신의 나무를 심어보는 활동을 하였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처음 가져보는 자신의 화분에 봉선화씨를 뿌리며 3학년 김지영학생은 ‘ 작은 씨앗이 예쁜 꽃을 피우는 봉선화가 될 수 있도록 책의 주인공 리디아처럼 잘 보살펴주겠다.’며 활짝 웃었다.

김형곤교장은 ‘ 전학년이 함께 책을 읽으며, 책 속에서 용기와 희망, 즐거움을 학생들 스스로가 찾아 행복한 책읽기가 습관화될 수 있도록 교직원 전체가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새로운 생각을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맥노널드아저씨, 어려운 환경에서도 다른사람의 마음을 살필 줄 알며, 자신의 꿈을 만들어가는 리디아, 울창한 스트로부스 잣나무들 사이에서도 싹을 틔어 자신들의 영역을 만드는 물푸레나무·참나무·회나무 처럼 유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지혜와 용기 있는 주인공으로 쑥쑥 커나가길 기대해 본다.

김남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