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자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의 다채로운 과학 행사가 열린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청풍과학사랑 과학축제 한마당' 행사를 마련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학기술 문화 행사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청풍과학사랑 과학축제 한마당'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16일 전야제에 '별축제' 행사를 시작으로 23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실시된다.

과학축제의 전야제인 '별축제' 행사는 16~17일 저녁 7~10시까지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하는데,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달, 금성, 토성 등의 천체 관측, 계절별 별자리 찾는 법 등의 신비로운 우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과학 축제의 시발점을 여는 '천체투영실'에서는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고래, 그랜드 케년, 화산, 백두산의 사계 등의 과학관련 영화와 4계절 별자리를 상영한다.

또한, 17일에는 청주?청원 유치원생들의 과학상상 색종이 꾸미기 솜씨와 초등학생들의 수수깡을 이용한 과학 공작 솜씨 등을 겨루는 '과학 싹 잔치'를 개최한다.

이밖에, '과학탐구 체험한마당'은 18일 14~17시까지 교육과학연구원 광장에 체험부스를 설치해 재미있는 과학실험 및 각종 과학 모형 시범 시연, 과학 골든벨, 과학동호회 행사 등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과학축제와 연계하여 7~23일까지 실시하는 '과학 전시물 탐구대회'는 교육과학연구원 과학전시관의 전시물을 탐구하고 체험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이 중 50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교육청 및 학교과학관에서도 4월 한 달 동안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과학 축제가 열리는데 초청강연, 과학체험부스 설치, 과학 매직쇼, 청소년놀이과학마당, 발명꿈나무 축제, 충주대학교 이동과학교실 운영, 로봇조립대회, 컴퓨터 경진, 과학문화벨트탐방, 갯벌생태탐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도교육청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개최하는 '청풍과학사랑 과학축제 한마당'의 다양한 과학 행사를 통해 과학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과학의 생활화를 위한 마인드 조성으로 일상생활에서 과학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