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취임하는 권율정 신임청장은 고려대 사회학과와 영국 헐대학 사회복지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신임 권청장은 지난 85년 행정고시 28회로 임용돼 인천보훈지청장, 국가보훈처 복지사업과장, 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고 이날 대전지방보훈청장으로 부임했다.
권 청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전·충청지역의 9만 여명의 국가유공자 및 30만 보훈가족의 복리증진과 예우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숭고한 보훈정신을 전파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보훈공무원 모두가 효율과 쇄신으로 보훈가족의 신뢰를 높여 나가고, 열과 성을 다하여 모두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하며, 또한, 보훈정신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계승 발전시켜야 할 사명을 분명하게 인식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해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보훈을 개발하는 데 지혜를 모을 것을 당부했다.
또 권 청장은 자랑스럽고 가치 있는 숭고한 보훈정신을 사회 저변에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보훈을 세일즈, 마케팅, 비즈니스 하는 자세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뛸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노경래 기자
저작권자 © 중앙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