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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10월 인문학 교실, ‘판화로 읽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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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10월 인문학 교실, ‘판화로 읽는 세상’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6.10.2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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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류연복 판화가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특강은 오늘 26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판화로 읽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군민들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하며 유쾌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류연복 판화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서울미술공동체를 결성, 벽화팀 ‘십장생’에서 벽화운동을 전개했다.
판화와 벽화, 걸개그림 작업 등을 작업하며 경기도 안성에서 지역활동과 자연을 큰 스승으로 삼아 목판화작업에 주력하며 ‘갈아엎는 땅’, ‘땅과 삶이 만나는 목판화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판화집을 출간하고 있다.
류 화가는 인문학 교실에서 시대의 현실과 예술 사이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판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예술의 의미와 변화를 생생한 작품을 통해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를 선도하며 풍요로운 삶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 할 것”이라며“이번 인문학 특강을 계기로 인문학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평생학습 도시로 발돋움하는 도약의 시기에 발맞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인문학 일상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인문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정지창 문학평론가의 ‘마당극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다음 달에는 양문규 시인을 초청해 ‘조화로운 삶’의 인문학 교실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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