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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헤이글의 언니, 알고보니 한국인 입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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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헤이글의 언니, 알고보니 한국인 입양아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8.03.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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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7번의 결혼 리허설’(2008)의 헤로인 캐서린 헤이글(30)의 언니는 한국인 입양아였다.

캐서린은 자신이 태어나기 전 입양된 언니 멕과 남다른 자매애를 과시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멕은 지난해 말 캐서린과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다. 자매는 결혼식 준비도 함께 했다. 팝가수 조슈 켈리(28)와 결혼한 캐서린은 언니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자처하기도 했다.

캐서린의 가족사는 순탄치 못한 편이다. 캐서린이 8세 때 15세였던 오빠 제이슨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남2녀가 1남2녀가 됐다. 가족은 오빠의 심장과 신장, 안구를 기증했다. 이후 캐서린은 장기 기증운동에 열성적으로 나서고 있다.

어머니는 캐서린이 17세 때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얼마 후 부모는 이혼했다. 아버지는 회계사, 어머니는 캐서린의 매니저다.

캐서린은 ‘27번의 결혼 리허설’에서 ‘제인’을 연기했다. 모두들 부러워하는 성공한 뉴요커지만, 남들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사랑과 행복은 놓치고 마는 여자다.

아홉살 때부터 모델로 활동한 캐서린은 TV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지적이고 매력적인 의사 ‘이지 스티븐슨’역 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영화 ‘사고친 후에’(2006)도 각국에서 2억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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