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필하모닉 단원들은 연신 “브라보”를 외치며 조이스 양에게 인사했으며 연주가 만족스러운 듯 조이스 양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연주를 마친 무대 뒤의 풍경이다.
“I'm so Happy!”
“I'm so Happy!”그녀의 첫 마디였다.
“오케스트라는 100점입니다. 뉴욕필과는 다른 웅장한 사운드의 BBC필하모닉의 연주는 정말 굉장했습니다. 제 연주요? 만족합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긴장하거나 떨린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무대가 어느 곳에서의 연주보다 행복했다는 그녀, 대전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대전을 빛낸 인물로 평가해 주셔서 너무 영광입니다. BBC필하모닉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대전에 감사드립니다.”
내일 BBC 필하모닉과 같은 곡을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을 찾았다. 그녀의 기분을 물었다. “정말 놀랍습니다. 저 같으면 공연전날 다른 연주자를 보러 오긴 어려울 것 같은데... 대단한 열정이며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자신이 사랑받고 이유를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관객들은 저를 아주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무대에서는 항상 관객들과 교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주합니다. 그들도 그걸 느끼는 것 같아요.”
자신의 집에 가족, 친구들을 초대해 연주한 것처럼 편안했다는 조이스 양...
행복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저작권자 © 중앙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