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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단말기, 100만대 보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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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단말기, 100만대 보급 '눈앞'
  • 정해길 기자
  • 승인 2008.03.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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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단말기 100만대 보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이달 말 하이패스 단말기 100만대 보급 기념 고객 사은 이벤트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2000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3개 영업소, 6개 차로 하이패스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전국 고속도로(261개소, 597차로)에 하이패스를 전면 개통했다.

하이패스 전국 확대 개통과 다양한 혜택으로 인해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한해에만 51만대(누계 73만대)가 보급됐으며 17일 현재 96만대로 100만대 보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하이패스 이용률 역시 급상승해 전국 일평균 교통량 318만대 중 67만대가 이용해 21%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24일부터 31일까지 고객 사은 이벤트를 벌이며 단말기 100만번째 구입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전자카드와 하이패스 단말기를 증정하고 단말기 제조업체에서도 별도로 경품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 고객 중 40명을 추첨, 10만원이 충전된 전자카드와 하이패스 단말기를 제공한다.

하이패스 이용차량은 통행료 지불을 위해 차를 정차하지 않아도 돼 진·출입 시간이 줄어들며 통행료 또한 시간대별로 5~20%가 할인된다.

전자카드 충전 시 1~3%의 금액이 추가 충전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및 지정 휴게소를 방문하거나, 하이패스플러스 홈페이지(www.hipassplus.co.kr), 또는 단말기 제조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하이패스시스템 도입으로 차로별 차량 처리용량이 일반 TCS 차로의 2~5배까지 획기적으로 증대됐다"며 "일반 통행시간, 운행비용 절감 등 사회경제적 효과를 감안할 경우 향후 10년간 약 1조5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패스 단말기 100만대 보급 이벤트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또는 하이패스플러스 홈페이지(www.hipassplus.c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해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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