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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학생건강까지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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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학생건강까지 책임집니다"
  • 문병석 기자
  • 승인 2008.03.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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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4년간 전교생 무료 건강검진 실시 '눈길'
▲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1, 2학년 3,762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혈액 검사를 위해 피를 뽑을땐 무서웠지만 그동안 소홀했던 건강을 체크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학생들의 즐겁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1, 2학년 3,762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은 작년에 이어 대전 건양대병원과 협조하여 X-RAY 촬영검사, 화학, 소변, 혈액검사, C형간염, BMI(비만도 측정) 검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오는 4월초 B형 간염 항체 여부, 결핵 및 폐렴 등의 결과를 개인별로 통보해 줄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간장질환의심자 67명, 혈소판감소 및 증가 12명, 간염보균자 51명, 간염예방접종대상자 1,431명 등으로 나타나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통보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건양대는 전문의사와 간호사가 근무하는 보건진료소를 운영하면서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한 진료를 하고 특히 대학 홈페이지에 진료상담 코너를 만들어 학생들의 건강문제에 대해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있다.

건양대 허용도 학생처장은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해 오면서 20∼30명의 학생들이 크고 작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고 발견된 질환은 정기적인 체크로 치료를 돕고 있으며 3∼4학년은 2학기에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헌혈자 감소로 혈액 부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2004년부터 헌혈운동을 펼쳐와 총 3,300여명의 학생들이 헌혈에 참여하였으며 지난 17일부터 학생들의 자발적인 헌혈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문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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