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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감응신호시스템을 알고 운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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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감응신호시스템을 알고 운전하자”
  • 중앙매일
  • 승인 2016.08.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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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김상운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 거리를 보행하는 사람 할 것 없이 우리주변 도로에는 교통안전을 위해 많은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
꽉 막히는 교통체증, 길어지는 신호대기에 짜증이 나는 것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상황이다. 
타이밍이 좋지 않다면 신호대기만으로 도로에서 몇 분을 허비하기도 한다. 
이러한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줄어들게 한다. 
똑똑한 신호장치인 교차로 감응신호시스템이 우리 공주시에도 운영되고 있는 교차로 감응 신호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아본다.
먼저 교차로 감응신호시스템이란? 
차로에 센서(루프검지기)를 설치해 방향별로 이용차량을 자동으로 감지 한 후 꼭 필요한 신호만을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보행자나 진입 차량이 없을 때 항상 녹색, 직진 신호를 부여하여 신호대기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서 차량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교통신호 시스템이다.
다시 말하자면 좌회전 차량이 적은 교차로에서 평소에는 직진 신호를 운영하다가 좌회전 차량이 진입할 때만 감응하여 좌회전 신호를 주는 방식이다. 
좌회전 차량이 1대만 있으면 1대가 지나갈 만큼, 10대면 10대가 통과할 만큼의 시간을 주는 식이다.
또한 좌회전 감응신호 체계의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직접 신호등 철주에 설치된 압버튼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보행신호가 켜지게 해 죄회전 감응 신호체계 교차로의 보행자 통행의 불편을 감소시켰다. 
좌회전 교차로를 예를 들면, 좌회전 차선에 차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계속 직진 신호만 부여하고 좌회전 진입을 하려는 차가 감지 될 때 좌회전 신호가 켜지는 것이다.
우리 공주지역에는 국도이면서 상대적으로 좌회전 교차로 차량 소통이 적은 신풍면 산정 교차로, 만천 삼거리, 녹천 교차로 3곳을 설치, 운영하여 이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에 따라 직진차량의 불필요한 차량대기 시간 감소로 에너지절감, 환경오염 감소 등의 효과와 운전자의 법규 준수에 따른 심리적 안정감 등 교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차로 감응신호시스템 설치를 확대 설치하여 한적한 교차로에 불필요하게 신호대기와 신호위반 없이 교통 흐름에 맞게 운행 할 수 있는 감응신호시스템은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는데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똑똑한 신호 시스템이라 할 것이다.

공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김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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