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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9호선(신풍~유구~유구IC 간) 4차선 확·포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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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9호선(신풍~유구~유구IC 간) 4차선 확·포장 시급
  • 이철재 기자
  • 승인 2016.06.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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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 증가 등 도로 확장 시급…교통사고 위험 증대, 사업 추진 촉구-

충남 공주시 신풍면~유구읍~유구IC를 잇는 국도 39호선이 편도1차선으로 대형차량운행 등 주민들의 교통사고위험에 노출돼있어 4차선 확장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23일 공주시와 지역민 등에 따르면 국도 39호선 공주 신풍~유구~아산 구간(28.2㎞)의 경우 편도 1차선으로, 도로 폭이 협소하고 유구농공단지 등에 입주한 기업의 물동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교통사고유발위험 등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06년 이 구간의 도로가 협소하다고 판단해 제1차 국도개발 5개년 계획에 반영해 2007년~2009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2+1차로)까지 마쳤지만, 2011년 기획재정부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기획재정부는 2011년 SOC 사업 축소로 신규착수를 억제하는 분위기속에서 통행량이 줄고 있다는 이유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했다.


그러나 실제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부분은 웅진식품과 코웨이 등이 위치한 유구농공단지를 넘나드는 대형트럭 등으로 주변에는 유구자카드연구소 외 직물단지 종사자 등이 이 도로를 이용하면서 하루 평균 3000대 이상 크고 작은 차량이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유구농공단지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 등이 있어 지역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도로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역주민 김 모(유구읍·55) 씨는 “도내 대부분 국도가 4차로로 확장됐지만, 신풍~유구IC~아산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경우 통행량이 적다”며, “사업선정에서 빠졌으나 현재는 유구IC개통으로 통행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신풍~유구IC 구간이라도 4차로 확 포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유구농공단지에 굵직한 기업 등이 입주해 자연·사회적 인구 증가와 함께 차량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단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안전을 고려해 정부와 정치권 등이 도로 확장에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공주시 관계자는 39호선 일반국도는 국토관리청소관으로 시에서는 현재상황만 파악해 건의할 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구농공단지에 위치한 웅진식품, 코웨이 등의 경우 연매출 2조원에 육박하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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