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최근 양근승, 정하연, 정재우씨 등 원로·중견 드라마 작가들과 함께 방송작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탈퇴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비드라마 작가 출신인 김옥영(56) 이사장이 취임한 데 따른 불만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방송작가협회 측은 “김수현 작가를 비롯해 4명의 작가가 사퇴의사를 밝힌 것은 맞다. 하지만 새 이사장 취임에 불만을 품고 탈퇴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확대된 것 같다. 시기적으로 탈퇴시기와 (이사장) 선거시기가 맞물려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1987~1995년 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최근까지 협회 고문으로 활동했다. KBS 2TV ‘엄마가 뿔났다’를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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