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일 프랑스 도빌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유럽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영화제다. 올해는 아시아 영화의 중심지인 한국, 일본, 중국 영화들을 집중 조명한다.
‘아름답다’는 아름다워서 죄가 돼야 하는 한 여자의 슬프고도 비극적인 잔혹 동화다. 김기덕(48) 감독의 원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차수연(27), 이천희(29)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9회 영화제에서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가 심사위원상, ‘아주 특별한 손님’(감독 이윤기)이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과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공동경비구역 JSA’, ‘달콤한 인생’, ‘가족의 탄생’등 수많은 한국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앞서 전재홍 감독은 자신의 첫 장편인 이 작품으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아름답다’는 스폰지하우스 중앙·압구정·광화문, 씨네큐브, CGV 서면에서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 중앙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