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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5월의 현충인물‘김도현 공군소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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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5월의 현충인물‘김도현 공군소령' 선정
  • 중앙매일
  • 승인 2016.05.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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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도현 소령 생전 모습.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1300명의 관람객을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산화한 김도현 공군 소령을 5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했다.

2006년 5월 5일 경기도 수원비행장에서는 김도현 소령을 포함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제239 특수비행대 블랙이글스(대장 김진호 중령) 대원 6명이 어린이날을 맞아 에어쇼를 선보이기 위해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 올랐다.

어린이들의 탄성 속에 에어쇼가 절정을 향해 치닫던 오전 11시 51분경 곡예비행을 하던 김 소령의 비행기가 기체 이상으로 추락하게 된다.

김 소령은 에어쇼를 보기위해 온 1300명의 관람객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탈출을 포기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을 잡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비행기를 몰아 대형 참사를 막고 산화했다.

정부는 살신성인 정신으로 목숨을 희생한 김도현 소령을 보국훈장에 추서하고 국립대전현충원 장교2묘역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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