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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공정애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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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공정애씨의 하루
  • 노경래 기자
  • 승인 2016.04.0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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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서구의 선거구는 2곳, 후보자수는 8명, 확정된 유권자수는 391,699명, 사전투표소는 23곳이고 일반투표소는 106곳이다.

이러한 선거관리를 하는 직원은 고작 10명뿐이다. 따라서 공직선거가 있는 때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하는데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20여명의 공정선거지원단을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정한 선거관리 및 감시단속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공정선거지원단 ‘공정애’씨의 하루를 따라가 보자.

요즘 공정애씨는 새벽 7시에 출근하여 거리의 후보자의 연설·대담차량 및 선거운동원들의 활동과 후보자의 거리현수막들의 게시상태 등을 확인한 후 선거관리위원회 담당 직원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하는 각종 행사장에 나가 선거법 위반행위가 있는지 캠코더나 카메라로 증거채집도 하면서 감시한다.

얼마 전 선거운동원들이 신분증 표지를 패용하지 않고 선거운동을 한 경우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신분증을 패용할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오후 1시가 되면 공정애씨는 사무실로 복귀하여 사이버상의 선거법위반행위가 없는지 SNS등 인터넷 사이버 검색을 시작한다.

요즘은 선거운동방법이 인터넷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례가 많아 거리에서보다 인터넷을 통하여 선거법위반행위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공정애씨는 담당직원에게 보고하여 결정된 조치에 따라 관련 후보자등에게 안내한다.

 오후 2시 지하철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4월 13일 국회의원선거일에 꼭 투표할 것을 홍보하는 리플릿을 나눠주며 “투표에 참여합시다!”라며 외치는 투표참여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이번 선거관리위원회의 슬로건인 ‘아름다운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 기재된 푯말로 거리 캠페인도 실시하였다.

캠페인이 끝난 후 공정애씨는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여 오늘 하루의 활동일지를 작성 한 후 담당직원에게 제출한다.

오후 4시 드디어 오늘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되었고 퇴근시간이다.

새벽부터 출근하여 피곤한 하루였지만 퇴근하는 마음은 뿌듯하면서도 국민의 대표자를 뽑는 선거에 있어 후보자간 공평한 기회를 최대한 보장되도록 하는데 잠시나마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과 책임감을 느끼며 오늘도 퇴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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