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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바로잡아주는 것이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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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바로잡아주는 것이라 했는데!
  • 중앙매일
  • 승인 2016.01.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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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송대홍 기자

올해는 총선이있는 정치의 해이다.  정치의 해를 맞아 여당도 시끄럽고 야당은 더 시끄러워 온통 세상은 시끄럽기 짝이 없다.  

그렇다고 정치 없는 세상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시끄러움을 견디면서  정치란 도대체 어떤 것이며,  이런 해에는  어떻게 해야 국민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정치인은 어떻게 해야  올바른 정치인의 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공자의 제자 자장(子張)이 스승 공자에게 정치란 무엇이냐고 물었다. 『논어』 안연(顔淵)편에 나오는 글이다.  공자께서 답합니다.  “바른 데에다  몸을 두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며, 남을 바르게 하는 일을 실행할 때는 충심을 다해서 하라(居之無倦 行之以忠)” 참으로 심플하기도 하고, 간단명료한 답변이지만,  그렇게 어려운  정치가 이렇게 간단한 일인가라고 의아해할 수도 있는 답변이기도 하다.


공자는 다른 제자의 질문에는 “정치란 바르게 해주는 일이다(政者正也)”라는 답변을 했던 바가 있기 때문에  다산은 우선 그 점을 인용하면서 해석을 내린다. “정치란 바르게 해주는 일이니 자신을 바르게 하고 나야 남들이 바르게 되는 것이다. 몸을 바른 데에다 있게 하는 것이고, 행(行)이란 남을 바르게 해줌을 뜻한다”라고 해이다.


이렇게 말한 공자와 다산의 설명을 들어보면 결코 정치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님을 바로 알게 됩니다.  정치란 바르게  해주는 일이기 때문에  몸을 바르게  하는 일에  게으름이 없게 하여  자신의 몸이 바른 데에 있게 되면 남을 바르게 함이야 힘들지 않게 해도 가능해진다는 주장입니다.   바른 몸으로 맡은 직책에 게으름 없이 부지런히 일하고 그러한 결과로 남들까지 바르게 되어지면  정치인의 임무는 마쳐진다는,  이 얼마나 간단하고 명료한 답변인가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어렵지 않은 정치가 난장판만 보여주고 있‘는걸까?. 여당은 진영 싸움으로 날을 세우고,  야당은  분열하고  갈라지면서  조용한 날이 없는데, 이래서야 되겠는가요?.  우선 바른 사람, 게으르지 않은 사람,  충심과 정성을 다할 수 있는   사람만 고르는 일이  바로 국민들인  유권자가 해야 할 몫이 아닐까요? . 그래서 총선이 중요함을 생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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