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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대안 제시하는 정책의회 만드는데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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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대안 제시하는 정책의회 만드는데 앞장설 것”
  • 황규출 기자
  • 승인 2015.07.1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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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붕석 보령시의회 의장
▲ 류붕석 의장

류붕석 보령시의회 의장은 제7대 보령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보령시와 시민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며 민의를 대변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류 의장은 앞으로 “11만 보령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정활동 계획을 밝혔다.

 

▲먼저 제7대 보령시의회 의장으로 취임 후 1년간 의회를 이끌어 오신 소감은?
우선 제7대 보령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시민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시의원으로 재선되고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보령을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지난 1년 뒤돌아볼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깨끗한 의정활동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했던 일입니다.


 올해 2월 제176회 임시회에서 시의원 전원의 합의하에 지방의원의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으로 건전한 지방의회 풍토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보령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를 원안 통과시켜 시행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업무추진비의 투명한 공개와 엄정한 사용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한 ‘보령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조례’를 제정 시행하게 된 것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했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함께 선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의정과 시 행정에 접목 발전시키기 위해 실시한 해외연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제7대 보령시의회의 의정구호가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보령시의회’인데 시민과 함께하고자 노력하신 의정활동으로는 어떤 활동들이 있었는지?


시정의 주요정책 결정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21회의 의원간담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토록 하고  40여건의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사항을 처리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특히,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시정발전을 위한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당면사항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지난 2월 제176회 임시회에서는 충남도의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배치 결정에 따라 우리 시에서도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는 5분 자유발언을 한 바 있는데 즉시 반영되어 3곳의 섬 지역(외연도, 삽시도, 장고도)과 보령아산병원 등 우리지역 4곳에 닥터헬기 착륙장이 건설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소외지역을 찾아 연탄 등 위문품 전달과 함께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고,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봉사활동을 펼쳐 농민들의 고단함도 함께 나누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지속되는 저성장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장보기 행사와 함께 전통시장 식당가 이용 등으로 시민경제를 살피며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하여 어린이들이 시의회에서 하는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7대 의회 의정구호와 같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보령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지방의회의 고유권한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 일 텐데 그 역할에 대해 평가를 내리신다면?


물론 의회는 시민들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이 주기능이긴 하지만 과도한 견제와 규제보다는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을 만들어가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데 열 두 분의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했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제176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역대 가장 많은 성과를 낸 행정감사로 평가받기도 했고 12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이 7명 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집행부로부터 550여건의 자료를 요구하고 자료검토와 현장방문, 시민의견을 청취함은 물론 동영상과 사진자료 등을 근거로 송곳과 같은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예년과 다른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습니다.


또한,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예산편성시 우리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건전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면서 불합리한 예산은 삭감하고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014년도 제2회 추경예산 편성시는 1억 4978만원, 2015년도 본예산 편성에서는 11억 7071만원, 2015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에서는 3억 3098만원을 삭감하는 등 총16억 5147만원의 예산을 절약하여 보다 재정의 투입이 절박한 곳에 사용되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보령시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지?


우리 의회에서는 모든 시정 추진계획을 검토하는 상임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통해 충분한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시정의 오류를 예방하는데 의정의 역점을 두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집행부가 적법하고 합리적인 시민행정을 펼치고 있는지 예산 편성단계에서부터 선심성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피고 각종 사업예산의  낭비요소는 없는지와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과 조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례안 심사와 입안 활동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의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적에서 정책대안까지 제시하는 수준 높은 정책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으며 의회가 시민 속으로 다가가도록 회의 상황과 시설을 상시 개방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매일 애독자와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먼저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주신 중앙매일과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 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이며 저를 비롯한 12명 시의원 모두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에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계속되는 저 성장과 경제 불황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기 위해 우리 의회에서 해야 할 역할들을 찾아서 현장감 있는 의정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의회와 집행부, 의원 상호간 원활한 소통으로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도모함은 물론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하여 보령시 발전을 위해 시의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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