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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 지방 10대 도시로의 성장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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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 지방 10대 도시로의 성장기반 마련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5.06.3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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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5기에 이어 6기에서도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2년연속
 - 마중교통·실개천살리기·로컬푸드 등 성공적 정책 확대에 집중
 - 사회적기업 확대·일자리 창출 등 내발적 발전 전략 정착에 노력

민선 6기 아산시는 민선 5기에 이어 ‘시민이 행복한 아산’건설을 목표로, 성장과 변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 시책들을 이끌어 내고 있는 복기왕 아산시장을 만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아산시의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 복기왕 아산시장

○ 민선 6기 1년을 맞았다. 소감 한마디
지난 1년은 민선 5기에서 시작한 일들을 더욱 알차게 꾸려가면서 아산시의 백년대계을 이룰 비전들을 하나하나 실현한 의미있는 한해였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평가 받은 것으로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선자치시대를 열어가겠다.

○ 민선 6기 1년간 이룩한 주요 성과가 있다면?
지난 1년은 민선 5기에서 시작한 마중교통 체계와 주민참여형 실개천 살리기, 로컬푸드 사업을 확대하고 정착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 정책들은 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밑바탕을 만들어 주고 있다. 현재 충남도를 비롯해 전국적 모범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마중교통체계는 우리 시와 비슷한 도농복합도시 교통 체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도시경쟁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것이다. 마중교통체계는 오지 주민 및 교통 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실현을 포함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했는데, 비용절감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커지고 있다.


주민참여 실개천살리기 운동도 마찬가지다. 우리 시에서 시작해 성과가 나사 충남도 정책으로 확대되었고, 최근에는 세계 물포럼에서도 모범 사례도 발표되며, 생태계 복원과 농촌공동체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실개천살리기 운동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를 거치면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 생활하수 등 오염 때문에 자취를 감춰던 실개천에 가재와 다슬기가 돌아오며 1급수에만 살던 생물들의 서식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논의 과정과 교육을 거치면서 마을 앞 실개천 살리기의 생태복원 방식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며 주민들아 변화하기 시작했다. 마을의 실개천을 살리는 운동에 주민들이 동참하면서 마을공동체 복원의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어느 해 보다도 굵직한 기관포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종합 2위, 복지부의 행복키움지원 대상, 충남도 종합 평가 시부 1위, 행자부 정부 3.0 추진 우수기관 표창, (사)지역신문협회로부터 풀뿌리 자치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 민선 6기 1년간 주거 여건도 많이 좋아지고 있는데
민선 5기에 이어 지난 1년간 아산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그에 걸 맡게 정주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었다. 그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먼저 한사랑 병원의 부도로 인한 의료서비스 공백도 충무병원 개원을 통해 빠르게 개선되었다. 또한 곡교천로, 국도 43호 배방-음봉 구간이 준공되었으며, ‘천안아산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확정되었다.

아울러, 아산세무서 등 인구 31만 도시에 맞게 필요한 관공서 등을 유치해냈다. 은행나무길 차 없는 거리 조성,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 사업 등을 펼치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에 무엇보다도 젊은 세대가 가장 고민하는 자녀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젊은 층의 경우 교육여건에 따라 자신이 살 지역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민선 5기부터 교육 경쟁력 강화가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 과제라고 보고 교육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충남에서 가장 앞서가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시내권 중학교를 포함한 관내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되었고, 우수 중학생(상위10%) 관내 고교 진학률이 77.5%에서 80.5%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 수도권 4년제 대학 합격생도 522명에서 563명으로 증가해 교육선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협정 국제안전도시 등재’를 위해 안전도 진단을 실시하였고, 인주 119 안전센터 완공과 탕정 119 안전센터 건립을 통해 재난 대응에 철저를 기했다.


행복드림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어 298개 업체가 기부에 참여하여 약 2천여 명에게 2억 7천 6백만 원의 나눔을 실천하였고, 노인 목욕 및 이?미용 지원을 1.5배로 늘렸다.


이 밖에도,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산시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공공시설 관리 서비스에 전문성을 가하였고, 허가담당관 개설로 원스톱 민원  처리를 가능하게 하였다. 충남 최초로 ‘토요민원업무제’를 실시했고, 학교로 찾아가는 주민등록발급서비스도 인기리에 실시중에 있다.

○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어려움이 있었다면
작년 관내 대기업의 영업 이익 저하에 따른 지방세 감소로 예산 운용 문제가 대두되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여기에 수도권 규제 완화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수도권 기업의 이전이 급감하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높이 뛰기 위한 작업을 지난 1년 동안 매진했다. 먼저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주요사업의 연차별 투자시기를 재조정해서 재정 부담을 최대한 억제했다.

부족한 재원은 공무원의 각종 수당과 국내외여비, 업무추진비 등을 감액하는 등 자구 노력을 시작했다. 여기에 민선 5기 동안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한 내발적 발전전략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민선 6기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민선 6기는 통합 20년에 맞춰 그 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20년 후의 미래 비전의 설계도를 그리는 기간이 될 것이다.


아산시는 지난 20년 동안 인구는 두배, 재정은 다섯 배, 경제 규모는 여섯 배 이상 성장한 역동적인 청년도시이다. 농업과 관광 중심의 도시에서 급속하게 도시화, 산업화되며 역사와 전통에 기반한 최첨단 미래산업도시로 탈바꿈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20년 후에는 50만 이상의 지방 10대 도시로 도약하고자 준비중에 있다. 조만간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맥킨지글러벌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5년 전 세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도시중에서 아산시를 세계 8위에 올려놓았다. 그 만큼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앞으로도 제2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특화된 기업도시의 입지를 더욱 더 강화하고 내발적 발전을 위한 사회적경제 부문을 중점적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드는 민생과 정주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는 한편, 농업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 도시 안전 시스템 강화에도 지속적 투자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다.


여기에 무엇보다도 내년으로 다가온 2016년 전국체전을 알차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아산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데 시정의 힘을 모두 쏟고 있습니다.

○ 전국체전이 내년으로 다가 왔다. 그에 따른 준비 상황은 어떤가
중·소도시에서 국가적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부족한 것도 많고 개선해야 할 것도 눈에 띄게 많은 상황이다. 주경기장에서 개폐회식 등이 개최해 주요 내빈이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야 한다.

현재 경기장 시설이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공인 기준에 맞게 개선해야 하는 일을 급선무로 준비중에 있다. 이를 위핸 현재 이순신종합운동장 시설확충과 실내수영장 건립,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시설들은 전국체전 이후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염두에 두고 건립 중에 있다.


전국체전은 아산시 역사 이래 가장 큰 국가적 행사가 될 것으로 우리 시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절호의 기회이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다.
전국체전은 참가지 및 방문객, 각종 미디어 등을 통해 시의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 판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아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도 준비되어야 하는 만큼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깨끗하고 친절한 아산만들기 추진본부를 구성해 범시민 운동화를 기하고 있다. 여기에 1社1川, 1社1山, 1社1路를 통해 관내 기업체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실천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 마지막으로 시민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
아산시는 비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다. 올해만 해도 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등 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최근 부동산 시장과 건설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정주여건과 자녀 교육 문제 등 도시의 내실화에 힘을 쏟고 있다. 도시 경쟁력은 좋은 일자리와 그에 따른 정주 환경, 문화 인프라, 교육 여건 등 종합적 측면에서 결정되는 만큼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민선 6기는 20년 후에 우리 시의 모습을 인구 50만 이상의 지방 10대 도시로 가는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간이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내년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아산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열정을 하나로 모아가도록 온 힘을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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