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는 약 820,000㎡ 규모의 제천 제4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용역업체가 지난 22일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본 산업단지는 제천시 지역에 바이오밸리1,2 분양완료와 제3산업단지 분양이 70% 이상 진행됨에 따라 전략적 유치업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산업 유치를 실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2021년 6월부터 제천시에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착수해 지방재정투자심사(행정안전부)를 통과하고, 공사와 시행협약을 거쳐 이사회와 도의회 의결을 거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본 산업단지는 지난해 5월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관 저발전지역 투자유치 기반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7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한 후 그 일환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산업단지계획(안)을 조속히 수립해 금년 하반기에 충청북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오는 2025년 상반기 내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제천시와 공사는 조속한 산단조성을 위해 사전협의보상 등 대책을 논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천 제4산업단지의 경우 현지지형을 반영해 자연환경을 고려한 특화계획을 통해 친환경 경관 특화 산업단지로 구상하고, 제1, 2, 3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친환경, 미래지향적 스마트밸리 산업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에서는 북부권에 위치한 제천제3산업단지가 지난해 6월 사업준공, 동충주산업단지는 12월 공사준공해 각각 70%, 50%의 분양률로 현재 투자유치중에 있으며, 단양군에서도 신규산단 추진을 위한 검토중에 있다.

중부권에서는 음성휴먼스마트밸리가 금년말 공사준공을 위해 시공사인 DL 이앤씨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진천군에 위치한 진천혁신스마트밸리도 조만간 관련기관 협의가 완료되면 금년 상반기에 지구지정 승인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증평군에서도 일반산업단지를 검토중에 있다.

남부권에서는 보은군에 위치한 보은제4산업단지를 사업타당성 검토중에 있고, 옥천군과 영동군에서도 신규산업단지를 검토중에 있으며, 청주권의 경우 국가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된 오창나노테크 스마트밸리가 관계기관과 협의중에 있고, 금년 상반기 내 지방산업단지심의위원회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될 예정이다. 

또한, 청주 내수읍 북이면에 조성중인 그린스마트밸리는 오는 2025년7월 공사준공 예정으로 문화재 발굴조사, 토공사 등이 진행중이며, 위탁사업인 에어로폴리스 2지구의 경우 금년 8월 공사준공을 목표로 이주자택지 조성, 관로공사 등 마무리 공사에 힘을 기울이고 있고, 이 밖에도 오송바이오산업단지가 보상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송제3국가산업단지, 오송철도클러스터, 에어로폴리스 3지구도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개발공사 진상화 사장은 공사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는 스마트밸리라는 명칭으로 상표등록해 특성화하고, 자연과 조화되는 경관특화와 친환경적 산업을 주도하는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해 지역내 산업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용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