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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청명·한식 대비 산불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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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청명·한식 대비 산불예방 총력
  • 김계환 기자
  • 승인 2024.03.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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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민간단체 등 50여 명 참여 팔봉산 등산객 대상 캠페인 전개
산불예방 캠페인 기념촬영 모습.
산불예방 캠페인 기념촬영 모습.

서산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 산림공원과(과장 김기윤)에서 주관하며 지난 24일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산시산림조합(조합장 문진환), 산불특수진화대, 서령로타리클럽(회장 허만) 등 민간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화기물 소지 금지를 비롯 취사 및 야영 금지, 담배 흡연 금지,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금지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하며 산불예방을 위한 금지사항 등을 홍보했다.

이같이 진행한 캠페인은 청명과 한식을 맞아 매년 3월 말과 4월 초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에 대한 주의사항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했다.

서산시 산림공원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 관내에서 발생한 9건의 산불 중 4건이 청명·한식 주간에 발생했고, 지난 2022년 158㏊를 태운 운산면 고풍리 대형 산불도 4월 9일 발생한 사례가 있어 산불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으로도 서산시는 읍·면·동별로 민간, 사회단체와 지속적인 산불예방 홍보를 유도하는 한편, 청명·한식일 전후 30일부터 31일까지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에 직원 600여 명을 동원해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예방 깃발을 200여 점을 제작, 주요 도로변 6개소에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산림은 한번 훼손되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에서는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영농부산물 파쇄단과 산불드론감시단 운영과, 산불예방을 위해 각 읍면동에 100여 명의 산불기동진화대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예천동 닥터헬기장에 산불진화 임차 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하고 14명의 산림재난특수진화대를 출동 태세로 상시 대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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