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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佛·중동 1.5GW 태양광 추가 수주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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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佛·중동 1.5GW 태양광 추가 수주 파트너십 체결
  • 송대홍 기자
  • 승인 2024.03.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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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입찰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식 기념촬영 모습.
태양광 입찰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식 기념촬영 모습.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프랑스 국영전력사와 1.5GW(기가와트)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태양광 입찰사업을 따내기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프랑스국영전력회사(EDF: Electricite De France)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EDF-R(EDF-Renewables)과‘UAE 카즈나(Khazna) 1.5GW 태양광 입찰사업 공동개발협약’(JDA)에 서명했다.

이번 JDA는 서부발전과 EDF-R이 지난해부터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 입찰사업, UAE 아즈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쌓은 신뢰 관계의 결과다.

올 상반기 UAE에서 진행되는 카즈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에 공동 참여해 다시 한 번 초대형 사업을 수주하자는 양사의 의견이 일치했다.

카즈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은 UAE 아부다비 정부가 서부발전이 수주한 아즈반 1.5GW 태양광사업에 이어 추진하는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다.

오는 2027년 알 카즈나(Al Khazna) 지역에 준공돼 30년간 운영된다.

사업 수주 시 서부발전은 높은 신용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에서 금융조달, 설계·조달·시공(EPC) 협상 및 발전소 유지정비(O&M) 등을 맡는다.

아울러 국내 기업과 주요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업도 수행한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양사는 오만 마나, UAE 아즈반 사업 성공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상호 간 시너지를 잘 보여줬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중동시장 연속 수주 경험을 살려 UAE 카즈나 사업과 후속 사업에서도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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