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0:48 (금)
서산시, 병원급 의료기관 진료시간 확대 추진
상태바
서산시, 병원급 의료기관 진료시간 확대 추진
  • 김계환 기자
  • 승인 2024.03.24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완섭 시장, 관내 병원장·의사회와 간담회 갖고 의료공백 최소화 당부
이완섭 시장이 서산의료원장과 중앙병원 원장, 의사회 회장 등 관계자들에게 평일 진료시간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이 서산의료원장과 중앙병원 원장, 의사회 회장 등 관계자들에게 평일 진료시간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서산시가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평일에 진료시간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0일에 가진 이번 간담회에는 서산의료원장, 서산중앙병원장, 서산시의사회 회장과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 보건소(소장 김용미)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5주째로 접어들며 장기화하고 있어, 이에 따른 환자관리와 진료서비스에 공백시간을 방지하고, 필수의료 유지 대책을 논의해 각 기관의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조치 및 대응방안, 공공의료기관 근무시간 연장 및 휴일근무 방안, 의료기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홍보 강화 등을 협의했다.

또,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하며, 지역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이송된 경증환자와 비응급환자를 적극 연계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은 “전공의 집단 휴진 장기화에 단계별로 대응하고 보건소 진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진료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했다”며 “각 의료기관, 개원의와 긴밀히 소통해 시민들의 의료공백 걱정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이 시민들의 안전과 환자들의 치료에 불편성과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산시는 보건의료재난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