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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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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4.03.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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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현금 인출 요청에 112신고 피해 예방

대전유성경찰서(서장 송재준)는 지난 21일 대전농협 장대지점을 방문해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 은행원은 지난 21일 70대 남성이 50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을 요구하는 점에 수상함을 느끼고 신속하게 112신고해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한 유공이다.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이라는 전화를 받고 ‘계좌가 도용돼 범죄가 연루됐으니 안전한 계좌로 옮기기 위해 금융감독원에게 맡겨라’라는 말에 속아 계좌에 있는 현금 5000만원을 인출하고자 했다.

이○○ 은행원은 “평소 고액 인출자가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했고,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어서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재준 대전유성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분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관심을 기울여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 공로자분들에게 감사장 등을 수여하고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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