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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결핵 예방과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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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결핵 예방과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개최
  • 김계환 기자
  • 승인 2024.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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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이상 기침·발열, 체중감소 등 증상 지속되면 결핵검진 당부

서산시가 결핵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과장 한은숙)에서 주관한 이번 홍보활동은 24일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에 중앙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결핵예방과 결핵에 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산시에서 이같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결핵은 기원 전 수천년 전의 화석에서도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으나, 지난 1882년 독인의 세균학자 로베르트 고흐가 결핵균을 발견하여 알려진 전염병균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960~1980년 경에는 결핵환자들이 많이 발생했었으나 검사와 치료의학이 발달하면서 현재는 잊혀진 전염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 2위와 그로 인한 사망률이 4위를 기록하고 있어 결핵에 대한 예방사업과 시민들의 예방생활 실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서산시보건소에서는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통해 중앙호수공원을 찾은 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주제로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라는 표어와 함께 기침 예절 실천 수칙을 홍보했다.

또한, 기침 예절 실천과 함께 2주 이상 기침과 발열, 체중감소 등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서산시 한은숙 감염병관리과장은 “이제는 잊혀진 병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결핵은 현재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는 전염병”이라며 “감염자의 기침에 의해 침방울이 공중에 흘러다니며 감염시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대다수 시민들은 최근 무관심 속에 결핵 감염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핵에 대한 무관심으로 방심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사회에 결핵에 관한 인식변화와 경각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여론이다.

결핵 예방, 검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결핵관리실(☎041-661-6575)로 문의하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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