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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군 블루베리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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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군 블루베리 첫 수확
  • 이정철 기자
  • 승인 2024.03.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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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기점 블루베리 출하
양강면 지촌리 김종오 씨 농가에서 재배된 블루베리 모습.
양강면 지촌리 김종오 씨 농가에서 재배된 블루베리 모습.

충청북도 영동군에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하우스에서 재배된 블루베리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블루베리는 기능성 과일로 ▲성인병 예방 ▲피로 회복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는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블루베리가 출하된다.

지역 내에서 블루베리 재배에 앞장서고 있는 양강면 지촌리의 김종오 농가는 8256㎡의 대지에 수지블루, 신칠라 등 총 3개의 블루베리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가온을 시작해 이달 수확을 시작한 이 농가는 노지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보다 약 3개월 가량 수확시기가 빠르다. 

김종오 농가는 지난 2020년에 군으로부터‘고품질 블루베리 톱밥이용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새로운 품종의 블루베리 인디고크리스피를 식재했다. 

올해 이 신품종 블루베리를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인디고크리스피는 당도가 우수하고 탁탁 터지는 식감이 일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편, 영동군에는 480여 농가가 블루베리를 재배 및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충북에서 가장 많은 수이다.

군은 앞으로도 신품종을 보급하고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으로 농가소득 증대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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