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내달 5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 항목은 ▲국가 암(만 20세 이상 짝수년 출생자) ▲성인병 질환(만 40세 이상 남녀) ▲전립선암(만 50세 이상 남성)이다.
검진 장소는 ▲송산보건지소(내달 5일) ▲면천보건지소(8일) ▲우강보건지소(9일) ▲신평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11일) ▲순성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12일) ▲정미보건지소(15일) ▲대호지보건지소(16일) ▲고대보건지소(17일) ▲석문보건지소(18일) ▲송악보건지소(19일) ▲합덕보건지소(22일) 총 11개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검진 희망자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하고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방문하면 검진할 수 있다.
전년도 검사 결과 성인병 질환 검진자 177명 중 146명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유소견자(이상자)로 나와 82%가 성인병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 검진자 445명 중 41명이 1차 혈액검사에서 유소견자로 발견돼 2차 정밀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내소 관리 또는 상급병원으로 연계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검진 통한 조기 발견 및 치료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지역 주민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해 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으로 문의 후 건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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