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0:48 (금)
홍성의료원, 석면피해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상태바
홍성의료원, 석면피해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 오천수 기자
  • 승인 2024.03.18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면피해자 가정방문 건강측정 모습.
석면피해자 가정방문 건강측정 모습.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은 충청남도와 협약을 통해 석면피해자를 위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 확인, 자가 건강관리법 교육 및 상담, 지역사회 자원연계, 석면 관련 정보제공 등 석면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85건의 가정방문을 통해 830여 명을 건강관리하고 8594건의 건강측정를 실시했다.

구항면 김○○ 씨는 건강체크를 통해 혈당 320, 당화혈색소가 7.1로 당뇨 수치가 높게 측정돼 보건교육을 실시해 지속적인 자가관리 필요성을 안내, 교육해 다음 방문에 혈당 102, 당화혈색소 5.9로 정상수치로 측정됐다.

또한, 결성면 최○○ 씨는 방문 당시 헤모글로빈 수치가 8.1로 측정돼 병원 진료를 권유했으며,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대장에 용종이 2개 발견됐으며, 양성에서 악성으로 변하는 단계로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홍성의료원은 석면피해자 검사를 위해 최근 CT를 새롭게 도입해 보다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폐기능검사 기계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