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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권영식 의원 ‘홍성군과 예산군 함께 갑시다’ 주제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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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권영식 의원 ‘홍성군과 예산군 함께 갑시다’ 주제 5분 자유발언
  • 오천수 기자
  • 승인 2024.03.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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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
권영식 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

홍성군의회(의장 이선균) 권영식 의원(국민의힘)은 18일 제302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홍성군과 예산군 함께갑시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권영식 의원은 홍성군과 예산군의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율이 각각 26%, 34%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지난해 2월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서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음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인구정책의 한계를 인정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의 정책 전환을 요구하며, 그 방안으로 홍성군과 예산군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을 제안했다.

수도권 집중에 의한 지방소멸의 위기가 커지면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더 많은 자원과 재량권을 확보하고자 행정구역 통합을 시도하고 있으며, 홍성군과 예산군은 서로 인접한 지역으로 충남도청신도시라는 교집합 외에도 역사와 문화, 산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여타 지역들에 비해 통합의 당위성이 크다고 제언했다.

뒤이어 양 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로 ▲첫째, 충남혁신도시와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으로 원도심 공동화가 심화될 것으로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말했고 ▲둘째, 홍성군과 예산군을 통합해 내포신도시를 거주구역으로, 홍성역과 삽교역 주변을 시가화구역으로 설정해 콤팩트도시의 조성 ▲셋째, 행정구역 이원화의 불편 해소와 중장기적으로 중복되는 행정조직과 절차를 간소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운영비용 절감 및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과 효율성 증대로 군민에게 유익함을 언급했다. 

또한, 양 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앞서 행정구역 통합 추진의 첫 단계로 집행부에 양 군의 주민들이 통합의 필요성과 장단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에 대한 주민 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활동을 촉진·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주민들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 충남도청과 양군의 집행부 및 의회와 시민단체, 그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야 하며, 절체정명의 위기 앞에 정치인의 이해관계를 따질 여유가 없으며 다음 세대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선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상생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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