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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업기계 순회교육, 올해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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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업기계 순회교육, 올해 대폭 확대
  • 송대홍 기자
  • 승인 2024.03.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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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구·전동공구 준비, 소모성 부품 다수 확보 등 효과적 교육 추진
11일 안면읍 창기5리에서 진행된 농업기계 순회교육 모습.
11일 안면읍 창기5리에서 진행된 농업기계 순회교육 모습.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태안군의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이 올해 대폭 확대 운영된다.

태안군은 기존 1개팀으로 진행하던 농기계 순회교육을 올해부터 2개팀으로 늘려 지난해 93개 마을보다 많은 160개 마을을 올해 찾아가기로 하고 11일 안면읍 창기5리에서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기존 5톤 탑차 외에 3톤 탑차를 추가 도입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올해 확대 운영에 나섰으며, 수공구 및 전동공구 등 200여 종의 공구를 준비하고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모성 부품을 다수 확보하는 등 효과적인 교육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교육은 교통불편 지역 주민과 고령자, 귀농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군의 농업 시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구 착용의 필요성을 알리고 도로를 주행하는 자주식 농기계의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병행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해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통해 93개 마을 886농가를 찾아 총 1778대의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수리·정비교육을 실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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