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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예비후보, 어린이 체육 인프라 확충 요구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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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예비후보, 어린이 체육 인프라 확충 요구에 ‘화답’
  • 김동완 기자
  • 승인 202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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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축구단원들 및 학무보 50여 명과 간담회 가져
그린벨트 활용한 남부권 구민종합생활체육센터 조성 의지 밝혀
어린이축구단과 기념촬영 모습.
어린이축구단과 기념촬영 모습.

 

중구 소재 어린이 축구단 회원들과 학부모들이 5일 이동한 중구청장 예비후보를 찾았다. 이들은 중구에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 인프라 확충을 요구했고 이 후보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 의지를 피력했다.

이들은 이날 서대전네거리 인근에 위치한 이동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어린이 체육 분야의 여러 가지 지원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대전의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체육시설 및 지원현황에 대해 공감하고, 어린이 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놓고 어린이 축구단원과 학부모, 감독 등 축구 관계자들과 심도있는 대화를 이어 나갔다.

먼저 이 후보는 “보문산 남쪽에 공간을 만들어서 여러분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겠다. 사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중구에서 추진 중이었던 여러 SOC 사업 중 일부에 불과하나 현재 좌초될 위기에 놓여있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의 연속성을 갖기 위해서 꼭 제가 구청장이 돼 중구에 필요한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리에 배석한 정태권 씨는 학부모를 대표해 “지금 학교 운동장이 인근 주민 민원에 공사 중으로 아이들이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안영구장을 임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확답할 수는 없지만 내일이라도 대전시설공단과 상의해 확답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영체육센터의 조속한 완공과 더불어 중구 남부권의 넓은 그린벨트를 활용해 축구장, 족구장, 리틀야구장, 배드민턴연습장 등등 구민종합생활체육센터를 중구체육회 구성원들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또 다른 한 학부모는 “교육청에서 예산이 편성돼야 어린이 체육단체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텐데, 교육청은 실적이 없는 축구단에는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고 말하면서 어린이 생활체육 지원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이 후보는 “중구 예산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중구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교육청과 협의해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찾아보겠다”며 체육 시설 확충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번 간담회에 앞서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지원(30종목) △중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동네체육시설 지원 △축구, 배드민턴 등 우수 체육동호회 활동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차별업는 생활체육지원 및 체계적인 인프라 관리’ 공약을 내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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