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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고남패총박물관 ‘新 문화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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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고남패총박물관 ‘新 문화공간’ 탈바꿈
  • 송대홍 기자
  • 승인 2024.02.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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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증·개축사업 건축설계 등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착수보고회 진행 모습.
착수보고회 진행 모습.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고남면 고남리 611)이 인공지능과 디지털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고남패총박물관 운영위원, 용역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사업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남패총박물관은 빗살무늬토기와 패총 등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의 유물과 시대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군은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증축을 최종 승인받았으며 올해 건축설계 용역 및 구조안전진단 등을 거쳐 이르면 연말 첫삽을 뜰 예정이다.

보고회에 따르면, 이번 증·개축 사업에는 총 8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1·2 전시관을 잇는 지상1층·지하1층 규모의 철골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이 증축되고 기존 공간은 리모델링된다.

특히 ▲시간의 소환(신석기에서 청동기를 아우르는 패총의 연속성 체험) ▲공간의 전이(실감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기술의 융합(상호작용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간 연출) 등 3가지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하이테크와 고고학을 접목해 색다른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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