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정명학교(교장 유양숙)는 지난 20일 학교기업‘바른그루’의 연매출 3억 달성을 기념해, 공주시 월송동 불우이웃에게 공주정명학교 학교기업에서 생산하는 양말 400켤레와 100만원 상당의 즉석조리식품을 나누는 행사를 실시했다.

공주정명학교는 공주시청에서 주관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사랑의 열매’행사에도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매해 300만원을 기부를 했고, 2018년부터 월송동, 의당면 등 학교 인근 지역 사회에 생산품, 쌀, 즉석 국 등 다양한 생활 물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고자 관할기관에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주정명학교 학교기업‘바른그루’는 면장갑 생산이 주 종목인 직조 가공 사업을 주축으로 바리스타, 산업도자, 생활공예, 외주용역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바른그루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고, 공주시청 내 위치한 꿈앤카페와 충남교육청 내 행복카페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매출이 매해 증대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청 꿈앤카페는 공주정명학교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장소로 이용되고 졸업생들의 취업으로 연계돼 현재 4명의 졸업생이 희망일자리 직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유양숙 교장은“지역사회에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격려 덕분에 공주정명학교 학생들이 발전할 수 있었으며, 우리 학생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